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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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예지/ 믹스/ 여아/ 9살/ 17kg</span></strong><br /> <br /> 예지는 2010년 지금은 폐쇄된 열악한 어느 보호소에서 구조되었습니다.<br /> 당시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지만 다리가 잘려 썩어가고 있었기에 급히 구조하여 수술을 시켰습니다.<br /> 하지만 수술이 잘못되어 1년동안 세번의 수술과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겼습니다.<br /> <br /> 이 때문인지 예지는 병원 문 앞에만 가면 몸을 바들바들 떨었습니다.<br /> 썩고 곪은 상처를 도려내고 꿰메는 수술을 무려 네차례나 받았으니 그럴만도 하겠지요.<br /> 이 후 예지는 완치되었지만 그 후유증으로 인해 다리에 거의 힘을 주지 못합니다.<br /> 그래서 걷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고 늘 조용히 지내고 있어요.<br /> <br /> 그렇게 1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예지는 덩치는 크지만 아주 순한 아이로 자랐습니다.<br /> 예지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라서 어떤 아이든지 잘 품어주고 있어요.<br /> 그래서 작은 아이들이 잘 따르는 것 같아요.<br /> <br /> 순하고 착하고 양보도 잘하는 우리 예지에게도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br /> 나이도 많고 덩치도 크고 장애견이라서 걱정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br /> 천사같은 마음을 가진 우리 예지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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