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에서 일본 라인야후로 대주주가 바뀐 카카오게임즈가 올 하반기 경쟁력 있는 신작 출시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신작을 성공시켜 오랜 침체를 벗어날지에 관심이 모인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신작 5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PC·콘솔 게임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브컬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부에서 수급한 신작 1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자회사 개발작인 만큼, 신작 성과가 실적 반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배틀그라운드’와 ‘패스 오브 엑자일’이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신작을 성공시킨다면 지속됐던 하락세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1·2의 국내 서비스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3분기에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가 MMORPG 신작 ‘오딘Q’와 ‘도깨비의세계’를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사들의 캐시카우인 MMORPG를 출시하는 만큼,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오는 12일 넷마블이 ‘솔: 인챈트’를 출시하며 △넥슨 ‘프로젝트 T’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등 신작도 공개될 예정이라 올 하반기 MMORPG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그래픽’적인 강점을 내세울 방침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오딘Q는 회사의 핵심 지식재산(IP)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후속작이다. 원작인 오딘은 2021년 출시 당시 최적화보다 시각적 요소가 중요하다는 과감한 결정에 따라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 호응을 이끌어 냈고 국내 대표적인 모바일 MMORPG로 자리 잡았다.
오딘Q 역시 원작의 강점을 살리고, 심리스 오픈월드를 선보이면서 북유럽 신화라는 동일한 세계관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